아이들을 데리고 모처럼 외식한 날입니다.
큰아이가 일본음식을 좋아해서~
양림동에 있는 오키나와후라이에
다녀왔습니다.
예전에 친구의 소개로 와 본 오키나와후라이
이름부터가 왠지 너무 귀엽고
시선과 마음이 갔습니다.
첫날 그 맛있음을 기억하고
이번엔 가족과 함께 오게 되었는데
이상하게 더 맛있더라고요~ㅎㅎ
그래서 이렇게 추천해 드리고자
포스팅합니다^^
영업시간
매일 11:30 ~ 21:00
브레이크 타임 15:00 ~ 17:00
라스트 오더 20:30
매주 수요일 정기휴무일
인테리어가 정말 일본의
오래된 식당에 온 느낌이고~
주방은 오픈형 주방입니다.
그래서 더 멋스럽게 느껴지는 분위기였어요.
조명이며, 작은 소품 하나하나가
무심하게 툭 있는데,
굉장히 멋스럽게 느껴졌습니다.
뭔가 어질러져있는 느낌인데,
도 한편으로는 참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는
일식 식당이었습니다.
이 분위기에 취해 음식도 더 일본 스럽게
느껴지고 맛도 더 좋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.
메뉴의 가격들은 그리 높지 않았어요~
그래서 부담이 없었고요~
먹고 싶은 음식은 푸짐히 시켰습니다.
아이들이 시킨 음식
우동과 냉소바 소바마끼가 나왔네요~
일식집답게 그릇도 온통
일본 도자기입니다.
분위기가 한 껏 일본스러우니
잠시 착각하기도 해요~
내가 오키나와에 정말 와있는 건가?😜
광주에서도 냉소바 맛집이 있어 행복해요~
우동도 정말 맛있습니다.
소바마끼는 정말 별미 중의 별미인데,
소바마끼 전용 소스에 듬뿍 찍어 먹어 보면
냉소바와는 또 다른 맛입니다.
꼭 시켜서 드셔보세요~
그리고 텐동 3개가 나왔습니다.
기본텐동으로만 시켰답니다.
기본으로만 시켜도 아주 괜찮습니다.
여러 가지 튀김이 올라가서
너무 좋아요~
특히 새우튀김이 두 개나 올라가니 더 좋고요~
텐동의 비주얼입니다.
정말 먹음직스럽지요~
밥 위에 올려진 튀김을
타마고 계란만 남겨두고
빈 접시에 옮긴 뒤,
밥과 함께 비벼줍니다.
싱거우면 소스를 더 첨가하거나
시치미 가루를 뿌리면 더 맛있게
즐길 수 있어요~
짭짤하면서 고소한 타마고밥 위에
튀김 올려 먹으면
저세상 맛입니다.😜
특히 맛있는 조합은 기호에 맞게
고추냉이를 살짝 올려서 먹어주는 거예요~
느끼했던 맛이 싹 사라지는 마법이
펼쳐집니다.
저는 시치미가루를 좀 더 뿌려 먹었는데
정말 맛있더라고요~
시치미가루 추천합니다.
가족과 함께여서 더 맛있었을까요?
정말 기분 좋게
남편도 아이들도 맛있게 먹었던 한 끼였습니다.
남편이 간혹 말해요~
또 먹고 싶다고~
조만간 한 번 더 들러보아야겠습니다.
맛있는 일본 가정식이 먹고 싶다면
꼭 들러보세요~
여기는 양림동 오키나와후라이입니다.
댓글